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4년 한국시리즈 (문단 편집) === 삼성 라이온즈 === [[삼성 라이온즈]]의 입장에서는 경험과 끈질김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. 비록 4차전에서 밴 헤켄에게 완전히 타선이 틀어막히고 [[J.D. 마틴]]이 초반에 난타당하면서 초장에 승기를 내주고 말았지만 3차전과 5차전은 끈질김의 승리였다. 3차전에 비록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가는 입장이었지만 삼성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투수진도 좌절하지 않으며 끝까지 마운드를 지킴으로써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고, 5차전에서 최형우가 끝내기 안타를 친 것이 백미였다. 5차전에서 [[넥센 히어로즈]]에게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결과 그 영향이 6차전까지 이어졌고, 끝내 넥센 선수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. 경험에서도 앞서 있었기 때문에 4차전에 [[박석민]]이 실책한 것을 제외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게임을 결정지을 만한 이렇다 할 실책을 하지 않았다. 애초에 실책이 2개 뿐이기도 하고 남은 하나는 6차전에 [[채태인]]이 정말로 의미없이 공을 흘린 것에 지나지 않았다. [[류중일]] 감독의 경험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. 류중일 감독은 포수 3인과 투수 12인을 뽑아가며 수비에 더 비중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. 그간 한국시리즈를 겪은 결과 결국 단기전에서는 수비에서 승부가 갈린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타의 숫자를 희생하더라도 투수가 넉넉한 점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. 결국 그 투수들이 제 몫을 다 해주고 1차전과 4차전을 제외하면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넥센 타선을 철통같이 틀어막음으로써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. 물론 타선의 노련함이 돋보이기도 했지만, 3차전과 5차전은 누가 뭐라고 해도 투수진의 공이 가장 크다. 한국시리즈 내내 넥센 타선은 끝내 삼성의 [[릭 밴덴헐크|1]], [[윤성환|2]], [[장원삼|3]] 선발 에이스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. 위의 엔트리에 대한 연장선에서 설명하자면 이번 한국 시리즈는 사실상 투수전에서 승부가 갈렸는데, 이 투수 엔트리 역시 처음에는 논란이 적지 않았었다. 류중일 감독이 투수 엔트리에 비중을 뒀을 당시에는 안지만과 헐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투수가 시즌 후반들어 맞아가는 등 상태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[[임창용]]을 여전히 믿는다고 인터뷰한데다, 특히 [[심창민]]의 경우에는 [[권오준]]을 버려가면서 까지 발탁을 해야 했냐는 비판도 많았던데다 2014년은 류중일 감독과 [[김태한]]코치의 투수기용에 특히 문제점이 많은 해였기에 처음에는 팬들이 투수와 관련, 많은 우려를 표했었다. 하지만 임창용은 호수비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팬들의 걱정과 달리 나름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[* 특히나 임창용의 경우에는 [[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]]로 유명한 99년을 포함, 유독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고 나서는 가을야구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었다.] 9회를 책임졌으며, 심창민은 한국시리즈에서 그야말로 전해의 안지만, 오승환을 떠올릴법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권오준 탈락의 아쉬움을 메꿨다. 또한 기존의 밴덴헐크가 버티는 가운데 후반기에 수없이 맞아나간 [[장원삼]], [[윤성환]]이 류중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등, 사실상 [[차우찬]]을 제외하면[* 애초에 [[백정현]]은 선발로 뛸만한 수준이 아니었으니 남는 4선발 후보는 [[J.D. 마틴]]과 [[배영수]] 두 명뿐 이었고, 마틴만 털렸다면 몰라도 마틴과 배영수 둘다 털렸다면 이는 류중일 감독의 기용미스라 하기 어렵다. 마틴만 털렸을 경우 4선발을 배영수로 정하지 않았던 거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. 결과론이지만 무리하게 3선발을 가져갔던 넥센은 결국 6차전에서 오재영이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얻어맞다 실책에 그대로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린게 옳은 판단이었다.] 류중일 감독의 투수기용은 사실상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고[* 물론 차우찬도 첫 경기에서 홈런을 얻어맞자 즉시 교체한 후 혹사 없이 계속 휴식을 줬다.], 팬들의 의견과 현장의 시선은 다르다는 진리와 우승감독의 경험은 어디 가는게 아니라는 진리를 새삼 재확인하게 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